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경제적 독립을 내세운 신 고립주의 무역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주 모네센에서 한 연설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과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등 민주당 정부의 무역정책은 실패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7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한미FTA를 밀어붙인 여파로 무역적자가 두 배로 늘었고 미국 내 일자리도 10만 개나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서 탈퇴하고, NAFTA 상대국들과는 즉각적인 재협상에 착수할 것이며 중국은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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