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내 지갑'에도 영향 있을까?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지난 금요일이죠.

이날 하루 동안에만 자그마치 2,440조 이상의 주식이 전 세계에서 증발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을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브렉시트,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지갑인데요.

내 지갑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영국에서 직구를 할 경우에는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영국이 본사인 브랜드의 제품들은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말에는 영국의 한 유명 온라인쇼핑몰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직구족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가 몰린 탓이겠죠.

그렇다면 영국 직구, 브렉시트가 결정 난 직후인 지금 시기에 하는 것이 좋을까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좋을까요?

[윤석천 / 경제평론가 : 영국의 파운드화는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많겠죠. 그러니까 (직구를 하려면) 조금 기다렸다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명품 가격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유럽산 명품 가격 또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앞서 샤넬은 지난해 유로화 약세가 심화 되자 우리나라와 중국 등에서 일부 품목의 가격을 내린 적이 있었죠.

하지만, 버버리를 포함한 영국 제품은 오히려 상승 요인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유럽연합 탈퇴로 우리나라에 수입될 때 관세가 붙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유학생들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어느 나라이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겁니다.

먼 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유학생들, 브렉시트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자세히 볼까요.

먼저 영국 유학생의 경우, 파운드화 폭락으로 체류비가 낮아졌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 캐나다 등 다른 영미권 유학생들의 부담은 더 늘어났습니다.

일본 유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해, 파운드와 유로 가치는 떨어지고 달러와 엔화의 가치는 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이렇게 국제금융시장 안에서 불안감이 높아질 때에는 흔히 금융용어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데요. 보다 더 안전한 투자 대상에 나의 돈을 넣어두고자 하는 수요가 나타나는 것이죠. 현재 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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