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서를 잇는 순환도로가 하나 더 생겨납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도로인데요.
7월 3일에 개통합니다.
답답한 서울 교통흐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강남순환도로 1단계 구간이 7월 3일 오후 2시에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순환로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착공했습니다.
이번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금천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은 양재IC에서 금천IC까지입니다.
전체 구간은 22.9km인데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이번에 우선 개통하는 구간은 1단계 구간 소하분기점에서 선암영업소까지 13.8km입니다.
민간업자가 참여한 사실상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통행료가 있습니다.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를 진입할 때 각각 통행료를 각각 내야 하는데요.
승용차는 천6백원, 버스는 2천8백원입니다.
예를 들어 승용차를 타고 1단계 개통 구간 전체를 이용할 때는 3천2백원을 내야 합니다.
강남순환로는 민간 돈과 정부 재정이 함께 투입된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구간은 통행료가 없습니다.
관악IC와 사당IC 구간인데요, 이 구간만 이용하는 차량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습니다.
강남순환로의 나머지 구간은 2년 후인 2018년에 개통 예정입니다.
나머지 구간은 금천IC∼소하분기점 구간 그리고 강남 선암영업소∼수서IC 구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1단계 구간 개통은 7월 3일이고 개통 시간은 오후 2시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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