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기 / 국가대표 과일촌 대표
[앵커]
국가대표 트럭 장사꾼을 자처하는 상인이 있습니다. 트럭장사꾼이라고 하니까 트럭을 파는 게 아니고 트럭 위에 물건을 싣고, 그러니까 채소나 과일 같은 것을 싣고 다니는 것입니다.
[앵커]
빚더미에 올랐다가 트럭 하나로 재기에 성공하고 이제는 과거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트럭 장사의 비법을 전수하고 있는데요. 트럭 장사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대표 과일촌 배성기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요즘 한창인 과일인 참외가 지금 와 있습니다. 배 대표님, 원래는 과일 장사가 첫 직장은 아니잖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회사를 다니셨다고요?
[인터뷰]
네, 대기업에 저는 다니고 있었고요. 그 당시 대기업에 다닐 때 명퇴하고 감원이 바람이 불었어요. 그때가 IMF 때부터 시작해서 큰 항공사를 다녔었는데 그때 한번 감원되는 것을 보고 직장을 옮기기로 하고 좀 그래도 탄탄하다 하는 중소기업을 갔는데도 거기도 마찬가지로 점점 어려워지니까 감원을 하고 명퇴를 하는데 주로 대부분 감원, 명퇴 대상이 40대, 50대. 그런데 이분들이 회사 안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지만 회사를 퇴사하고 나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요. 그냥 떡볶이집 아저씨, 치킨집 아저씨, 순대집 아저씨. 그걸 보고 한번 넘어진 뒤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젊은 나이에 시작을 해야지 장사가 그래도 한번 실수를 하더라도,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앵커]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 특히 과일을 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제가 사실 과일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 가지고 무슨 일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요, 그때 당시에 방송에서 우연하게 TV를 봤는데 어느 야채가게가 굉장히 잘 되는 걸 봤어요. 저분한테 가서 배우면 장사를 정말 제대로 배우겠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 큰애가 6살 정도 됐을 무렵인데 30만 원을 받고 거기서 첫 직장을 다니게 된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앵커]
대기업 월급을 받다가 첫 야채 가게에서 30만 원을 받으면서 일을 배우신 건데 그러면 장사를 시작하시면서 처음부터 트럭에서 물건을 파신 건 아니군요?
[인터뷰]
그럼요. 저도 가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강남에서.
[앵커]
그런데 트럭으로 옮기게 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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