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는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다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연기가 뒷좌석 기내 수화물 칸에서 시작됐다는 증언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YTN이 불이 났을 당시 여객기 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화재 원인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당시 여객기 안 사진을 처음으로 확보했는데요. 사진 먼저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이 사진입니다. 많이 익숙하신 모습일 겁니다. 비행기를 타면 머리 위쪽으로 승객들의 짐을 실을 수 있는 곳인데 이 사진에 보면 지금 빨갛게 불길이 새어나오고 있고요. 연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이 사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이영주]
일단 지금 수납한 상부 쪽으로 틈새로 화염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고 보시다시피 사진에서 보시면 검은 연기 같은 것들도 같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었거든요. 아마도 사물함 내부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을 해서 화염이라든지 연기가 수납함의 뚜껑이랑 상부 쪽으로 화염이 보이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대부분 화재 위치라든지 화재가 최초에 발생한 지점이 저 부분이 아닐까라고 대부분 추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승객분들이 기내에 있는 승무원보다도 승객분들이 직접 저렇게 눈으로 화재 상황을 목격하신 상황이어서 오히려 그 상황에 굉장히 혼란한 상황들이 바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기내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뒤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런 증언들이 있었는데요. 지금 이 사진이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영주]
맞습니다. 승객분들 중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추정을 하고 있는 배터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최초 화재가 발생한 소리인지 아니면 이미 화재가 발생해서 다른 가연물들을 태우면서 나는 소리인지 이... (중략)
YTN 김경아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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