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에 취한 채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려 국제적으로 망신을 샀던 30대 남성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단순 폭행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상해 혐의를 적용하고 마약 투약 여부까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인천공항경찰대에 출석하면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임 모 씨 / 기내난동 피의자]
(현재 당시 사실이 기억나지 않습니까?)
"기억나지 않습니다."
[임 모 씨 / 기내난동 피의자]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마약을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조사를 한다면 제가 바로 검사하겠습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또한 제 행동으로 인해서 불필요한 피해 보신 피해자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버님도 제 행동으로 많이 실망했고요, 제가 앞으로 회개하면서 제 잘못된 성향을 바로잡고 제가 올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제 문제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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