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국회가 현장 수습과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무안공항을 찾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국가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인데, 그 일을 못 해 많은 분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면서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우 의장은 '이번 참사가 인재인지, 자연재해인지' 묻는 시민의 말에, 충분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도 이런 일이 생긴 건 인재라고 봐야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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