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모교인 워싱턴 DC 하워드대학에서 진행한 승복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고 우리가 목표로 하고 싸워온 결과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기회, 공정, 존엄을 위한 싸움, 이상을 위한 싸움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1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승복 연설에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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