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고향 대신 해외여행 가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들이 한꺼번에 돌아오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이번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은 11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낸 여행객들이 오늘 많이 돌아오는군요?
[기자]
지금 국제선 입국장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오전부터 공항 입국장, 꽤 분주한 상황입니다.
돌아오는 가족을 마중 나온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갔다가 오늘 한국으로 돌아온 가족을 만나봤습니다.
[이화진 / 충남 서산 : 이제는 끝이죠. 다시 또 내년에 1년 후에 추석이나 설날을 기대해야 하는 거 같아요. 어쨌든 가족과 함께 있어서 즐거웠고 다음에 또 놀러 가야죠.]
[이주연 / 충남 서산 : 스쿠버다이빙이 재밌었어요. 아쉽습니다. 학교 가기 싫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21만 3천 명이 공항을 이용합니다.
이 가운데 입국자 수는 11만 7천여 명으로,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습니다.
지금부터 언제가 가장 붐비는지 보면요.
제1터미널의 경우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5천6백여 명이 입국하고, 제2터미널은 오후 5시에서 저녁 6시 사이 4천3백여 명이 들어와 이 시간대 공항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만 1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17년 기록한 18만 7천여 명을 깨고 역대 추석 연휴 기간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인천공항 측은 안내, 보안검색 등 지원인력 560여 명을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 이영재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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