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연금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29일) 국정브리핑에서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은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의 '모수 조정'과 함께 기금 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 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양한 제도를 함께 혁신하겠다며, 기초연금은 임기 내에 월 40만 원까지 올리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구조개혁이라고 해서 다른 연금과 통합하거나 공무원 등의 특수직역연금하고 통합하는 것은 아니라며 여야 합의가 어렵지 않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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