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의대 증원 유예를 놓고 불거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설과 관련해 당정 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양자회담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간 소통과 국회 정상화가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오늘 기자회견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와의 만찬이 취소되는 등 갈등 기류가 있었는데, 윤 대통령이 우회적으로 부인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나 당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은 정부 여당이 당정 간에, 소통이 제대로 안 이뤄지면 되겠냐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원활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의원들이나 관계자들과 수시로 전화 통화하고 만난다며, 당정 간 전혀 문제없고 다양한 현안 관련해 다양한 의견 나오는 게 자유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와 직접적인 소통이나 갈등 여부에는 즉답을 피하고, 당정 간 사이로 넓혀서 갈등이 없다고 설명한 건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당정 간에는 전혀 문제없고요. 또 뭐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양자회담을 수용할지를 묻는 질문에도 만나겠다, 안 만나겠다는 확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현재 국회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지금 국회 상황은 처음 경험하는 힘든 상황이라며 어떻게 풀어나갈지 참모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을 해서 이런 문제가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하겠느냐며, 여야 간에 원활하게 소통하고 국회가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는데요,
이 부분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영수회담을 해서 이런 문제가 금방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 하겠습니까. 그런데 일단 여야 간에 좀 더 원활하게 좀 소통하고 이렇게 해서, 이게 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 하지 않겠나. 해야 할 본연의 일을 해야 되지 않겠나.]
오늘 기자회견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한 논란이나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질의도 예상대로 나왔는데요, 이에 ...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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