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순례자들을 태우고 이라크로 향하던 버스가 이란 중부에서 추락해 최소 28명이 숨졌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시간 20일 밤 이란 중부 야즈드주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스에는 파키스탄 순례자 5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 가운데 17명이 남성, 11명이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예언자 모하메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을 애도하는 아르바인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거쳐 이라크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을 버스 브레이크 고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운전자의 부주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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