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대일 굴욕외교'라는 지적은 부당한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협상에서 강제성을 포기했다고 비판하는데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의 이행조치를 확보했단 측면에서 진전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실질적 이행조치를 확보해 기록을 역사에 남기고 축적하는 게 목표가 돼야지 등재 반대가 목표가 되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또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지난달 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어 미래지향적 한일협력사업으로 논의했다는 보도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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