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차이나타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1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 2일 오전 인구 밀집 지역인 마닐라 비논도 지역 차이나타운의 한 낡은 5층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14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건물 2층과 3층을 중심으로 11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건물 1층 식당에서 LPG 탱크가 새더니 불이 났다는 경비원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허니 라쿠나 마닐라 시장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하라고 시 당국에 지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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