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공개 별도 공간 조사를 두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께 사과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이 총장이 사안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23일) YTN과 통화에서 현직 영부인이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걸 두고 장소 등을 문제 삼는 건 오히려 검찰총장이 외압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내부에서 조정하지 않고 외부에 입장을 밝힘에 따라 결국 김 여사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며, 검찰총장이 사안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 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진행한 김 여사 조사를 10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 총장에게 보고해 '총장 패싱'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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