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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관련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김진아]
안녕하세요?
우선 바이든 대통령, 재선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김진아]
아무래도 민주당의 사퇴 공개 요구가 압박이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지 하루 만에 또 뉴멕시코의 마틴 하임리히 민주당 하원의원, 그리고 낸시 펠로시 전 의장과 굉장히 가깝다고 알려진 하원 의원 등 12명 의원으로부터 사퇴 요구가 공개적으로 있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 내에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 수가 30명 이상으로 늘었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리더십이었어요. 하원, 상원 민주당 지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하원 원내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의원과 주변 의원들이 바이든 후보에 반대하는 발언을 계속하는 것을 막지 않았었고 그래서 힌트를 좀 줬죠. 그래서 금요일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물러날 것을 권고하는 편지도 공개가 됐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당 측에서는 마가 3중주라고 할 수 있는 미래 시나리오가 굉장히 우려됐었던 건데 상하원도 공화당이 차지하고 백악관도 공화당이 차지하게 되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크게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계속 압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까지도 바이든 대통령 사퇴설을 일축하면서 완주를 고집했었는데요. 갑자기 입장을 선회한 까닭 무엇이 있을까요?
[김진아]
바이든 캠프 측의 딜런 같은 경우에도 금요일 아침에 경선에서 절대적 승리할 거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또 금요일 오후에는 후보 대체할 계획이 없다는 메모를 발표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주말 칩거에 들어갔었던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편지를 공개한 데서도 나오지만 남은 임기 동안 국가를 위해서 일하겠다. 그리고 대통령 의무를 다하는 데 전념하겠다라고 그렇게 결심한 것 같고. 개인적인 결심이라기보다는 이것은 당과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마가 3중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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