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전망에 美 뉴욕 증시 강세…트럼프 수혜주 급등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개장한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관련주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임민형 PD입니다.
[리포터]
현지시간 15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4만 선을 돌파해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가에서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으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한때 나오기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주식들이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주식은 암호화폐 주식이고, 교도소 주식이고, 총기 주식이죠."
이날 증시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유력하다고 판단해 트럼프 수혜주에 베팅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을 보였습니다.
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는 31% 급등했고, 보수 성향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 주가는 21%,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1.8%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애플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1.6% 상승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인공지능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가 기록적인 기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잠재력이 있다"며, 목표 주가를 전 거래일 대비 18% 높은 273달러로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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