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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환율 40원 급등…정부 "증안기금 조성"
[뉴스리뷰]
[앵커]
주식과 원화 가치가 또 폭락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와 코스닥 낙폭은 각각 8%, 11%를 넘었고 원·달러 환율도 40원 폭등해 11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심각한 상황에 정부는 회사채와 주식을 사들이는 채권안정펀드와 증시안정기금 조성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는 개장 초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 팔아 오름세로 시작한 코스피를 내림세로 돌려놨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코스피, 코스닥 모두 낮 12시 넘어 8% 이상 폭락하는 바람에 2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급기야 정부와 한국은행이 10조원 넘는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시 안정기금, 국고채 매입 계획을 내놨습니다.
"주식시장의 과도한 불안이 실물경제와 경제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증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하지만 공포감은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6천억원 이상 순매도해 1,450대로 주저앉았고, 시가총액은 8년 5개월 만에 1천조원 아래로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12% 가까이 폭락해 4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285.7원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증시 폭락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동반 현상, 각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 발표에도, 줄줄이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에선,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공포감에 휩싸였다며 약세장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돼야 정책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증시가) 상당히 나빠질 것까지 반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채권과 증시 안정펀드 방안을 확정해 다음 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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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