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세계 관악컨퍼런스…아름다운 클래식 향연
[앵커]
경기도 광주에서 '세계 관악 컨퍼런스'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음악 축제를 통해 세계적인 관악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기자]
네, 저는 지금 남한산성 아트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관악 음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데요.
어제(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는 본격 오케스트라 연주와 행사가 진행됩니다.
그럼, 오늘 무대에 오르는 '서귀포관악단'의 김승철 단무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서귀포 관악단이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분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주 도립 서귀포 관악단은 1998년 창단되었고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이후에 전문 관악단으로 최초로 창립된 관악단입니다. 이후 1006년에 제주도가 통합이 되면서 도립 서귀포 관악단으로 승격된 전문 관악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서귀포 관악단이 들려줄 음악도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무대를 준비하셨을까요.
"오늘 저희 무대에는 총 3곡의 곡을 여러분들과 함께하실 텐데 첫 곡으로는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 3곡을 1, 2, 3악장으로 연주가 됩니다. 두 번째로는 파가니니를 주제한 랩소디를 피아니스트 이효정 님과 함께 협연을 해서 여러분과 함께 같이 할 거고요. 마지막으로는 페레르 페랑이 위대한 유산이라고 유명한 건축가에게 헌정하는 그런 곡으로 아주 웅장한 사운드로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세계 관악 콘퍼런스가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함께하게 됐습니다.
서귀포 관악단이 이렇게 함께하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세계관악컨퍼른스는 세계 관악 축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희 도립 서귀포 관악단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이후에 또 이런 관악제가 한국에 또 많이 발전에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은 서귀포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호주 최고의 교향악 관악 앙상블인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집니다.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아시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고 있는 행사인데요.
세계관악협회 위원회가 선정한 8개국 13개 팀인 세계 정상급 관악밴드의 메인 공연이 매일 2차례 이곳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또 광주시청 광장과 남한산성 일대에서는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세계 32개 공연팀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합니다.
콘서트뿐만 아니라 관악계 석학들과 지휘자, 연주자들의 강연이 열리고요.
마켓이나 푸드 코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있습니다.
공연은 폐막일인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세계 30여 개국 음악인 2천여 명과 관람객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경기도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이곳 경기도 광주에서 음악 축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연합뉴스TV 함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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