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펼쳐지는 연극축제…"체험활동도 다채"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움츠러들었던 각종 문화축제가 속속 개막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서는 오늘(7일)부터 한달간 다양한 연극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개막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들이 몸짓 연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 덕분에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폐 장애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를 다룬 '템플'이란 연극입니다.
독일로 돈을 벌기 위해 파견된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뤽 아우프'란 연극입니다.
탄광사고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행운을 갖고 위로 올라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달 한달간 펼쳐질 경기 광주 '너른고을 연극축제' 기간 무대에 오를 작품들입니다.
'남한산성의 고장' 경기 광주에서는 4월 내내 다양한 연극을 감상하고 공부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연극축제가 열립니다.
"이런 연극 축제는 흔하지 않을 텐데요. 수동적으로 연극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대에 서서 연극을 공연해보는…"
축제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문극단의 연극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이 배우로 참여하는 연극도 2편이나 준비됐습니다.
또 연극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특강과 워크숍도 열립니다.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연극이기 때문에 연극축제를 통해서 많은 가족이 참여해서 즐기고 느끼고 힐링이 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연극축제가 진행됨에 따라 올 봄은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너른고을 연극축제 #연극 '템플' #연극 '그뤽 아우프' #광주시 문화재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