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 있는 학교를 공습해 어린이 포함 1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 근거지를 타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하마스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가 있던 자리가 폐허로 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예고 없이 공습을 벌인 겁니다.
UN 구호기구가 운영하는 이 학교는 피란민 7천 명의 대피소이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아이만 알아투네흐 / 목격자 : 폭격을 보고 여기로 달려왔더니 아이들의 몸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여기는 놀이터였고, 저기엔 트램펄린, 저기엔 그네가 있었어요.]
이스라엘군은 이 학교가 테러리스트의 근거지였다며,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학살을 감추려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3만 8천 명을 넘은 가운데 난항을 겪어온 휴전 협상은 진전 조짐이 보입니다.
영구 휴전을 요구했던 하마스가 요구 수준을 낮춰 16일 임시휴전안에 동의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협상을 중재해 온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이번 주 카타르를 방문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협상단은 임시 휴전, 구호물자 전달, 이스라엘군 철수를 문서로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세부 쟁점이 많이 남아있어 타결을 낙관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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