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난민촌에 있는 학교를 공습해 어린이 포함 1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학교를 근거로 삼은 무장대원이 목표였다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가자 전쟁이 이제 9달째인데,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네, 가자지구 중부 알-누세이라트 난민촌에 있는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학교는 난민 대피소로도 쓰이고 있었는데요,
대피 명령 없이 이뤄진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이었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공습 당시 학교에는 피란민 7천 명이 몰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아이만 알아투네흐 / 목격자 : 폭격을 보고 여기로 달려왔습니다. 어린이들의 몸이 조각나 있었습니다. 여기는 놀이터였고, 저기엔 트램펄린, 저기엔 그네가 있었어요.]
[움 비랄 무슬레흐 / 피란민 : 휴전 전에 우리를 끝장내려는 거예요. 공포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교실에 앉아있는데 유리창이 깨져서 날아오고, 사람들이 여기저기로 날려갔어요.]
이스라엘군은 해당 학교를 근거지로 삼은 테러리스트를 목표로 공습을 실시했으며,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하루 동안 사망자가 최소 29명, 부상자는 1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기자 5명도 포함돼있습니다.
사망자가 이미 3만 8천 명을 넘었습니다.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여론도 강한데, 휴전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가 있지 않았나요?
[기자]
네, 영구 휴전을 요구해왔던 하마스가 입장을 바꿔 16일간의 휴전과 인질 석방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이번 주 카타르를 방문한다고 로이터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이스라엘과 중재국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임시 휴전과 구호물자 전달, 이스라엘군 철수를 문서로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휴전 협상단을 이끄는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도 카타르에 도착해있습니다.
이스... (중략)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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