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여야 협치라는 의회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막가파식 폭주'라고 비난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미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부결돼 폐기된 법안에 독소조항을 더 넣어 숙려기간도 거치지 않고 재상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노림수는 대통령을 흔들어 국정을 분열시키고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번 사태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의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대정부질문 날 여야 합의 없이 법안을 긴급상정해 처리한 예는 처음이라며 우 의장이 지나치게 편파 운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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