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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연결돼 있는데요.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필수]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사고 상황은 조금 전해 들으셨을 텐데요. 일단은 70대 운전자였고.
[김필수]
처음에 70대로 나오다가 다시 60대로 변경이 돼서 60대 후반이나 70대 초반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사고 현장은 우리가 익히 너무 잘 다니는 곳이라 많이 아는 곳이고. 특히 서울 한복판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인명피해가 더 많이 컸었던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지금 듣고 계신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필수]
말씀하신 지역 자체가 워낙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신호대기 보행자가 서 있는 경우도 수십 명이 보통 서 있는 정도로 굉장히 많은 지역이고 저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지나가는 길이에요. 항상 거기에 서서 신호등 기다렸던 기억이 이번 주에도 있고 굉장히 많거든요. 왜냐하면 주변에 시청이라든지 다양한 공공기관들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내용을 보면서 이런 사고가 짧게 몇 초 내로 급가속이 되면서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일반적으로 고령자 사고가 요새 많이 급증하고 있지 않습니까? 고령 운전자 사고가. 그러다 보니까 고령 운전자 하면 기기 조종이나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몇 초 만에 끝나는 경우에는 본인이 가속페달인지 브레이크인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아무 생각이 안 나다 보니까 그냥 급발진이요,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짧게 끝나는 경우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도 얘기하고 있고 이번도 지금 급발진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조사는 해 봐야 하겠죠. 그런데 운전자 실수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들이고 또 이렇게 짧게 역주행해서 모여 있는 사람한테 급가속이 되게 되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사고가 이번이기 때문에 이번같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은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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