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의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다음 달 23일 열리는데요. '4파전'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전대를 앞두고 YTN은 당 대표 후보자들에게 당권 도전 포부와 정견을 직접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보수정당 '험지'로 꼽히는 인천 지역구에서 5선 고지에 오르고 당 대표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윤상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 금요일에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인천 지역구에서 출마 회견을 하셨던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그리고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윤상현]
사실 제가 저희 지역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지역에 연고는 없습니다. 연고는 없으면서도 5선을 했는데, 그래서 저희 지역 주민분들이 저를 키워주고 안아주고 또 매번 세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응당 그분들한테 인사드리는 게 도리고요. 제가 특히 저희 지역에 시장이 있는데 그 시장은 주민분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기는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민생하고 관련돼서 우리 시장을 택한 거고요. 왜 출마하게 됐느냐? 사실 우리가 궤멸적 참패를 당했습니다마는 저는 작년부터 우리가 참패가 다가온다, 수십 차례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 빼고는 누구도 반응을 안 했습니다. 비겁하게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궤멸적 참패를 당하고도 지금 어떤 몸부림, 변화의 몸부림이 없습니다. 이건 한마디로 공동묘지의 평화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분노합니다.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 당이 앞으로 대한민국, 아니면 윤 정부 성공을 정말 지킬 수 있는 당이냐? 저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래서 제가라도 나서서 정말로 깨어있는 당원, 시민분들과 함께 보수 혁명을 해서 이기는 정당, 또 민생 정당을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면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궤멸적 참패라고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총선 이후에 사실상 국민의힘이 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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