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은 한화그룹의 미국 조선업체 인수가 중국과의 경쟁에서 필수인 미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한화의 필리조선소 인수는 미국의 새로운 해양 전략의 판도를 바꾸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델 토로 장관은 미국에 진출하는 첫 조선업체인 한화를 환영할 수 있어 너무 흥분된다며 한화가 마지막 한국 조선업체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인수로 미 해군과 250년 관계를 맺어온 필라델피아시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상선 건조와 해군 수송함의 수리와 개조사업을 맡고 있는 필리조선소를 지분 100%, 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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