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아파트 화재 합동감식…스프링클러 미설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식반은 "에어컨 수리 작업 중 용접을 하다 주변 물체에 불이 붙었다"는 에어컨 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최초 발화 지점을 집중적으로 살펴 화재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당 아파트에는 최상층인 16층을 제외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는데, 사업 승인을 받을 당시엔 1~15층까지는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았습니다.
어제(20일) 불로 10층에서 작업 중이던 에어컨 기사와 9층과 15층에 있던 11개월·5개월 남아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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