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군사기술협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공개한 조약 전문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 결과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평가에 따라 동맹과 우방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해 엄중하고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러 양국 간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며, 외교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상세한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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