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트코에서 카트를 관리하던 노동자가 폭염 속에 사망한 지 1년이 됐지만, 현장의 열악함은 그대로라고, 노조 측이 밝혔습니다.
고 김동호 씨 사망 1주기인 어제 코스트코 노동조합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지금까지 유족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인력 부족으로 휴식시간이 지켜지지 않고 있고, 찜통같이 숨쉬기 힘든 주차장을 매일 2∼3만 보씩 걸어야 하는 노동도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조사가 기한 없이 멈춰있고 대표이사 소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측은 교섭 해태로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고도 꿈쩍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주차장 카트 관리를 하던 김동호 씨는 지난해 6월 19일, 폭염에 하루 20여 킬로미터를 걸으며 일하다 탈수로 쓰러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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