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부통령, 군용기 추락 사고로 숨져…일행 중 생존자 없어
아프리카 말라위의 부통령 등 일행 10명이 군용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국영TV 연설을 통해 "사울로스 칠리마 부통령 등이 탄 군용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었다"며 "슬픔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오전 9시 20분쯤 말라위 수도에서 이륙한 군용기는 약 45분 뒤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 등의 영향으로 정상 착륙하지 못했습니다.
칠리마 부통령은 지난 2020년 대통령 재선거에서 차퀘라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캠페인에 합류한 인물로, 내년 말라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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