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아 3국 순방 일정 개시…공급망 협력 강화

2024-06-10 15

尹, 중앙아 3국 순방 일정 개시…공급망 협력 강화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원부국인 3개국의 정상들을 만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6개월 만에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3개국 중 투르크메니스탄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틀간 머무르며 교역 규모를 늘리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조선, 보건의료, 교육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이어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와 가장 많이 교역하는, 긴밀한 우방국 카자흐스탄을 찾습니다.

이곳에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 어젠다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리튬,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서로의 산업 발전과 경제안보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할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못지않게 몰리브덴, 텅스텐 같은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공급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우호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전망입니다.

"교통·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 자동차, 화학, 바이오, ICT 등으로 산업 협력을 넓혀 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시동을 걸고, 내년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우리나라에서 함께하는 정상회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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