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오물 풍선 벌써 3차례...다양해지는 도발 양상 / YTN

2024-06-02 1,489

■ 진행 : 이승휘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어제 또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일주일 새 벌써 세 번째 오물 풍선 도발인데요. 최근 북한이 오물 풍선에 탄도미사일, 전파교란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연결해 분석해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김대영]
안녕하십니까?


어제저녁 또 북한이 또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일주일 들어 세 번째 풍선을 날려 보내는 건데 이런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대영]
기본적으로 북한이 전단 도발을 한 것은 남측 심리전... 직전 군사정찰위성 발표를 실패한 북한이 어떻게 보면 우리를 상대로 화풀이성 시위를 하는 것 아니냐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무력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군은 일단 북한 군이 전반 군단에서 직접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군에서 직접 보낸 거겠죠? 왜 이런 방법을 쓰는 걸까요?

[김대영]
그렇습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달리 시민단체들이 따로 없기 때문에 군이 이러한 역할을 해야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방식은 일종의 원점 대응이 쉽지 않은 이른바 회색지대 도발로 보여지는데요. 이런 것을 통해서 북한이 우리와의 긴장감을 높이려는 그런 의도로도 엿보여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심리전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강도 도발로 남남 갈등을 노리는 것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연구위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대영]
사실 그것을 노린 것으로도 보여지는데요. 그것 외에 최근에 전쟁에서 보여지는 양상 중 하나가 인지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적의 지도부나 국민에게 가짜 정보를 인식해서 잘못된 인지를 바탕으로 비합리적 결정을 내리게 하거나 무기와 장비 운용에서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쟁 승리를 이끄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저강도 도발이 어떻게 보면 추후 북한이 계획하고 있는 무력도발을 사실상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그런 일종의 가짜 전쟁을...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60208553125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