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보낸 풍선 10여 개가 저녁 8시 45분쯤 군사분계선을 넘기 시작했고, 오후 11시 기준 90여 개의 풍선을 식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풍선은 현재 서울 동대문구, 경기도 일산시와 파주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 안에는 담배꽁초와 폐종이,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가 담겨 있는 거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29일에도 풍선 260여 개에 오물을 실어 남쪽으로 보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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