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임시 주총 민희진 유임...측근 2명은 해임 / YTN

2024-05-31 589

어도어 임시 주총 40분 진행…민희진 대표 유임 확정
법원, ’민희진 해임’에 하이브 의결권 제한
하이브, 민희진 측근 2명 해임…민희진 1인에 의결권 제한
하이브 측 이사 3명 선임…민희진 1명 vs 하이브 3명 구도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 임시 주총에서 민희진 대표의 유임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대주주인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인 다른 경영진 2명을 해임하고 하이브 측 인사 3명을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기자]
네, 문화산업부입니다.


먼저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 결과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예. 오전에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의 유임이 확정됐습니다.

어도어의 대주주인 하이브 측이 당초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소집한 임시 주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법원이 하이브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민 대표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하지 못한 겁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해임 대신 측근 이사 2명은 예정대로 해임했습니다.

어제 법원 결정이 사실상 민 대표, 한 사람에게만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는 이에 따라 오늘 주총에서 해임된 이사 2명 대신 하이브 측 인사 3명을 새로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결국, 오늘 주총 결과에 따라 어도어 경영진이 민희진 대표 한 사람과 하이브 측 이사 3명이 있는 1대3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경영을 둘러싼 '불편한 동거'도 상당 기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오후에 공식 입장을 밝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오늘 주총을 앞두고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측근 이사 2명도 해임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민 대표는 오후 회견에서 주총 결과에 따른 입장을 먼저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하이브 측 인사가 3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돼 이사회 구성이 불리해진 상황에서, 앞으로의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민 대표가 신규 선임된 하이브 측 이사 3명에 대해 법적 조치 등의 강경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늘 주... (중략)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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