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민희진 손 들어줬다...콘서트 새 문화 쓴 임영웅 / YTN

2024-05-30 0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임시 주총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제 법원이 민희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하이브와 민희진의 다툼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의 단독 콘서트가 있었는데, 한국 콘서트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YTN 스타 김성현 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얘기부터 나눠보죠.

법원이 민희진 대표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오늘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가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데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 정상화를 위해 민 대표를 해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어제 재판부가 이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따라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를 해임할 수 없게 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는데요.

이제 하이브와 민 대표 양측은 당분간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법원이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왜 받아들여 준 것일까요?

[기자]
쉽게 말해,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하이브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해임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뉴진스의 독립을 계획한 것은 맞지만,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즉, 배신적 행위는 될 수 있지만, 배임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이브가 향후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하이브는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임시 주총이 아닌 다른 방식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이브는 이미 지난달,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민 대표의 유죄가 확정되면 해임이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하이브는 민 대표의 배임 혐의 입증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이브 측 관계자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부분은 저희가 취재를 통해 계속해서 후속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 (중략)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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