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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 발사 실패, 엔진 연소 계통 문제 추정"
"발사 정황 미리 포착…한미일 정보 공유 가동"
北, 실패 인정…새 엔진 개발 등 원인으로 지목
북한이 어젯밤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폭발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연소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거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번 실패에 그치지 않고 북한이 언제든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위성 발사 실패와 관련해 연소계통 문제를 지목했는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어젯밤 감행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원인을 엔진 연소 계통의 문제로 추정했습니다.
통상 로켓이 1단체나 비행 중 폭발하는 경우 연료 계통, 즉 엔진의 연소 불량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발사 준비 정황을 미리 인지해 한미일 정보 공유 체계를 실시간 가동하고, 발사 2분 만에 수십 km 떨어진 지점에서 폭발과 다수의 파편이 발생하는 것을 포착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북한 역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사 실패를 인정했는데요.
실패 원인으로 새로 개발한 엔진, 즉 산화제로 액체 산소를 쓰고 연료로는 석유의 한 종류인 케로신을 사용한 점을 지목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쓰던 기존 엔진 대신, 주로 위성 운반 로켓에 사용되는 엔진 기술 도입을 주장하면서 과학적 목적의 위성 발사였음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 주장대로라면,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대목인데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모든 단계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즉 아직 지원 여부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기술적 조언이나 부품 제공을 넘어 엔진의 직도입 가능성까지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다는 겁니다.
군 관계자는 또, 북한이 새 엔진을 활용한 위성 발사를 주장하고 있지만 새 엔진 역시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적용한 거기 때문에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은 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에도 곧바로 발사체를 다시 쏘아 올렸는데요. 우리 군은 재발사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재발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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