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 시장 1위 기업인 동원F&B가 다음 달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5% 인상합니다.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은 9천480원에서 만 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은 4천780원에서 5천480원으로 14.6% 오릅니다.
동원F&B 측은 김 원초 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오르는 등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도 다음 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오릅니다.
샘표 측은 주요 원자재 가격과 제조 경비가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정부 요청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인상을 보류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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