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시작된 식품가격 인상이 확산하면서 생활물가 전반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인상 폭이 지나치다는 지적입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가격을 올렸습니다.
어묵은 9.8%, 햇반은 9% 올랐고 스팸과 냉동만두 가격도 6~7% 올랐습니다.
아이들의 단골 간식인 야쿠르트 가격도 오릅니다.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각각 5.9%와 7.7% 오릅니다.
또 햄버거와 생수, 콜라 등 주요 식음료 가격도 이미 줄줄이 오른 상태입니다.
문제는 인상 근거가 분명하지 않고 인상 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입니다.
한국노동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이 16.4%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물가는 0.66% 정도 오르는 게 적당합니다.
하지만 식음료 가격 인상률은 이보다 훨씬 높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편의점도 일찌감치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도시락,샌드위치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했고, GS25도 일부 도시락과 주먹밥 가격을 100~300원씩 올렸습니다
다행히 서민 식생활에 비중이 큰 라면과 치킨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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