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선수와 최근 프로 테스트를 통과한 윤석민 선수가 야구가 아닌 골프장에서 실력 발휘를 했습니다.
이대호는 드라이버샷으로 300야드를 날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 방망이가 아니라 드라이버를 잡은 이대호가 힘껏 티샷을 날립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떨어졌지만 300야드를 날아갔습니다.
먼 거리에서 노린 버디 퍼트는 홀 옆에 붙습니다.
[이대호 / 전 야구선수 : 대 프로님과 같이 팀을 이뤄서 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요. 너무 좋은 행사에 한 번 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인회 / KPGA 프로 : 우리 이대호 프로님, 거리 진짜 멀리 가고 퍼트, 쇼트게임 정말 문제가 없었습니다.]
허인회, 이대호 조에 맞서 최경주 프로와 예능인 이경규 씨가 나섰습니다.
상금 700만 원이 쌓인 15번 홀에선 최경주가 어려운 파퍼트를 넣어 다음 홀로 승부를 넘겼습니다.
지난달 7번 도전 만에 KPGA 프로 테스트를 통과한 윤석민도 야구 선수가 아니라 골프 선수로 첫 공식 라운드에 나서 실력 발휘를 했습니다.
[윤석민 / 전 야구선수, KPGA 프로 : 프로다운 모습 보여주려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못쳐서 너무 부끄럽고요. 잘해서 기부를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그런 부분 아쉽습니다.]
모두 8명의 선수가 두 개 조로 나눠 포섬 방식으로 즐거운 라운딩을 마쳤고, 네 팀이 획득한 상금 5천만 원은 발달장애우를 돕기 위해 최경주 재단에 전달됐습니다.
[최경주 / KPGA 프로 : 마음적으로 굉장히 기쁘고, 특히 오늘 이경규 프로님 골프 신인데 훨씬 좋아졌어요. 10년 전하고 완전 다르게]
[이경규 / 예능인 : 이제는 이 채리티 행사에 최경주 프로님 파트너는 제가 고정입니다.]
기부 행사에 참가한 최경주와 허인회, 김한별 프로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7회째 SK텔레콤 오프은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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