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러 지원한 중국 기업 제재'에 "일방적 괴롭힘"
중국은 미국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도움을 준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대응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9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은 대러시아 무역을 유지하면서 중국 기업에는 제재를 가하는 것은 전형적인 괴롭힘이자 경제적 강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기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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