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어버이날인 오늘(8일)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초청해 '100원의 기적' 모금 수여장을 전달했습니다.
100원의 기적은 경찰 공무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100원에서 천 원을 자동 이체한 금액을 모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모두 5억8천만 원이 모였고, 순직 경찰 유자녀 100명이 기부금을 받게 됩니다.
이번 전달식에는 2020년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유재국 경위와 지난해 경기 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을 조사하다가 추락 사고로 숨진 고 박찬준 경위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습니다.
윤 청장은 경찰 삼촌·이모들이 순직 유가족의 자녀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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