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주요 항만 건설과 인근 재개발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여 각종 위법·부당 행위를 확인하고 관련자 3명에 대해 수사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항만 건설관리 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부산항 건설 사무소는 방파제 보강공사에서 한 업체의 특허 주장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받아들여 주고 기술 사용료 1억8천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밖에 태풍 복구공사 과정에선, 공사 관계자 지인인 건설업 무 등록자가 불법 시공을 하도록 내버려두고 설계변경에 대한 보고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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