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이 노동절을 맞아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정부가 민심을 받들어 반노동 정책을 포기하고, 국정 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도 서울 광화문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 동안 노동탄압과 노조파괴를 통해 반민주, 반민생 정권의 속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있는 을지로입구 방향으로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배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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