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치안 상황이 악화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 전역에 대해 오는 1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아이티에서 지난달 무장갱단이 폭력사태를 주도해 교도소를 습격하는 등 수도를 중심으로 치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 사임 등으로 현지 정세가 여전히 불안함에 따라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 조력으로 아이티에 체류 중이던 한국인 70여 명 가운데 개인의 희망 의사에 따라 13명의 철수를 지원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군부와 반군부 간 교전이 격화된 미얀마 라카인주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방문·체류를 금지할 필요가 있어 1일 0시 기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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