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시작 8일째에 접어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됐지만, 병원 이송 권유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당 최고위원단은 어제 저녁 황교안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황 대표에게 단백뇨가 나오고 있는데 혈뇨로 진행돼 위급 상황에 놓이기 전에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료진 진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야기를 듣는 것도 힘들어 눈만 껌뻑거리는 정도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아직 할 일이 남았고, 더 있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주위의 입원 권유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병원행을 설득했지만, 황 대표의 의지가 너무 완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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