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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김정은 지도
北 "초대형 방사포에 모의 핵탄두 장착해 훈련"
北, 한미연합훈련을 도발 배경으로 지목
한미 훈련 진행 중인 군산 일대, 방사포 사정권
군 "위성 발사 늦어지고 무기 홍보 필요해 도발"
북한이 어제 동해 상으로 초대형 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핵반격 훈련을 진행하고,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다중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여러 발이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방사포는 다연장로켓의 북한식 용어인데, 어제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로 평양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의 핵탄두를 장착해 핵반격 태세 이행 절차와 운용 훈련을 처음 숙달했다며, 초대형 방사포가 전술핵 탑재 수단임을 더욱 노골화 했습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 기간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며 '세계 유일의 초강력 병기'라고 치켜세운 북한은 이번에도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했습니다.
한미가 지난 1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합편대군종합훈련과 지난 18일에 있었던 연합공중침투 훈련 등을 거론하며 발사 배경으로 지목한 겁니다.
훈련이 진행된 군산 일대는 300여km를 비행하는 초대형 방사포의 사정권으로, 김 위원장은 최강의 군사력을 더 압도적으로 비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모든 무기 체계들을 다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지금까지 해 온 거예요. 그런데 그걸 KN-23에서 이번에는 초대형 방사포까지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갔다.
핵방아쇠 프로그램에서 관리하는 전술핵무기가 점점 다종화되고 있고 통합적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우리 군 당국은 이 밖에도 북한의 추가 위성 발사 준비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점, 러시아 등에 무기를 팔기 위한 홍보 수단이 필요한 점 등을 도발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 군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편대군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정찰위성 발사 지연에 대한 공격 메우기, 초대형 방사포를 수출하기 위한 성능 시연 등의 복합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미 공중훈련이 오는 26일까지...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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