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를 두고,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공개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는 오늘(1일) SNS 글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직을 이탈해 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적었습니다.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의원도 전북도청 앞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근본 없이 흘러다니다가 당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를 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하느냐며 함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SNS 글에서 함 후보 등을 겨냥해 가벼운 입으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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