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경찰 '롤렉스 스캔들'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이른바 '롤렉스 스캔들'과 관련해 경찰이 대통령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페루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밤부터 수도 리마에 있는 대통령 자택과 대통령궁을 차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이달 중순 한 인터넷 매체가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취득 경위가 불분명한 명품 시계들을 착용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스캔들이 불거졌습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경찰의 자의적이고 모욕적인 조치"라고 비난한 뒤 이른바 명품시계는 "18세부터 일한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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