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채석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포천아트밸리' 인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 포천시에는 쓸모없는 폐채석장이 멋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관광명소가 있는데요.
최근 모노레일 운행을 재개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병풍을 두른 듯한 절벽과 푸른 호수가 연출한 장관을 사진에 담습니다.
절벽을 비춘 조명 위로 배우들이 날아다니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서 너무 좋구요. 한국에 이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게 저는 처음인 것 같아요. 시간이 없었지만 딸하고 시간을 맞춰서 온 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포천아트밸리는 1960년대부터 화강석을 캐던 채석장인데 2009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훼손된 자연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하고 일부는 그대로 남긴 세계 유일의 폐채석장 업사이클링 관광지입니다.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환경 치유의 모범사례로도 꼽힙니다.
"우리 아트밸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연간 한 40만명이 이상 찾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좀더 보완해서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확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전 정비로 지난해 멈췄던 모노레일도 운행이 재개돼 입구부터 호수까지 타고 가면서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고 천문과학관에서는 가상 현실로 우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포천시는 아트밸리를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 만들고자 인근에 미디어아트센터와 예술촌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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