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내일(29일)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합니다.
데뷔전을 치르는 이정후와 2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도전하는 김하성,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리즈로 개막전을 치른 메이저리그가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데뷔전 상대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은 두 선수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입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지난 1월) : 시즌 때 만난다면 어찌 됐든 적이기 때문에 정후가 저한테 치면 봐주는 것 없이 다 잡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지난 2월) : 선수 대 선수로서 경기하는 거기 때문에 저 또한 형이 저한테 치는 건 정말 이빨로라도 잡겠습니다.]
KBO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는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43, 홈런까지 기록하며 타격 천재의 면모를 알렸습니다.
MLB닷컴 조사에서 내셔널리그 타격왕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일본 야구를 평정하고 '역대 투수 최고액'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야먀모토와 신인왕 경쟁을 벌일 것이란 예상까지 나옵니다.
[송재우 / 야구 해설위원 : 이정후 선수의 현재까지의 모습은 적응을 너무 잘하는 모습이고요. 반면에 야마모토 선수가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신인왕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도전할 만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맞이하는 예비 FA 김하성은
2년 연속 골드 글러브 수상에도 도전합니다.
샌디에이고가 성적이 좋지 못할 경우 몸값이 비싸질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우승 후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가 통역사의 불법 도박에 영향받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것인지도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입니다.
키움 동료에서 상대팀으로 만나게 된 김하성와 이정후의 첫 맞대결.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한국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신수정
그래픽: 지경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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